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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10만원대 무너진 현대차 주가, 추가 하락 우려 높아져

13일 이어 20일 다시 9만원대로 하락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2009년 이후 9년만

현대차(005380) 주가가 3·4분기 실적 부진, 미국·중국 등 해외 주요 시장 판매 부진 영향으로 최근 잇달아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20일 10시 27분 기준 전날보다 2.96%(2,900원) 떨어진 9만 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장중 9만 9,600원까지 떨어져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지난 2009년 이후 9년여만에 10만원 선이 무너졌다.



이날은 지난 13일의 최저가보다 더 낮은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추가 주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내수시장에서는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로 대기 수요 실현에 따른 판매량 정체가 예상되고 해외시장에서는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시 신차 수요 둔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다만 미국·중국 시장에서는 일부 개선이 기대된다고 에상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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