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월 전국의 주택 전·월세 거래량(확정일자 기준)은 17만2,53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10월(12만0,509건) 보다 43.2% 증가한 수준이면서, 올 9월(12만7,425건) 보다는 35.4%가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1만6,762건으로 조사돼 전년 동월 대비 44.6%가 늘었다. 지방(5만5,772건)도 지난해보다 40.3%가 증가했다. 서울은 5만5,309건으로 전월(4만2,246건)보다 30.9%가, 전년(3만8,372건)보다 44.1%가 많아졌다.
특히 주택 유형 중 아파트는 8만4,992건으로 지난해보다 50.7%나 급증했다. 다세대 등 아파트 이외의 유형은 8만7,542건으로 전년보다 36.6%가 증가했다.
한편 지난달 주택 매매 거래는 9만2,566건으로 조사됐다. 전년(6만3,210건)보다 46.4% 증가했고 전월(7만6,141건)보다 21.6%가 늘어난 수준이다. 올 1~10월 누계 매매 거래량은 73만5,734건으로 전년동기(80만 310건) 대비 8.1% 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수도권의 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74.1% 증가한 5만4,823건으로 조사됐고, 지방(37,743건)은 전년보다 19.0% 증가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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