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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형 부동산’ 구도심 VS 신도시 분양 대결 투자자 선택은?

- 안정적인 투자 가능한 ‘구도심’과 미래가치 높은 ‘신도시’ 오피스텔

- 투자 성향에 따른 투자자 발길 나뉠 것으로 예상





올 겨울,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오피스텔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주택 시장을 정조준한 정부의 고강도 규제를 피해 투자자들이 오피스텔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구도심과 신도시에서 오피스텔 공급이 이어져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구도심에 들어서는 오피스텔은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유동인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미 구축이 완료된 교통망과 편의시설은 물론 활성화된 상권까지 바로 누릴 수 있다보니 임대 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실제 구도심에 조성되는 오피스텔은 수익률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 평균 오피스텔 수익률 보다 동대문구, 광진구, 노원구 등이 위한 서울 동북권과 금천구, 관악구, 구로구 등이 위치한 서남권이 수익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한국감정원 오피스텔 수익률 조사에 따르면 11월 기준 서울 평균 오피스텔 수익률은 4.87% 인데 반해 동북권은 5.13%, 서남권은 5.27%를 기록했다.

반면 신도시에 조성되는 오피스텔은 향후 미래가치에 따른 시세 상승을 기대 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신도시의 경우 정부나 지자체의 계획 하에 조성되는 만큼 체계적으로 인프라가 형성되고, 향후 인구가 꾸준히 유입되고 개발호재가 가시화되면 지역 가치도 덩달아 상승하기 때문이다.

신도시 오피스텔의 인기는 청약 경쟁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1월 판교신도시 알파돔시티에서 공급한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올해 분양한 오피스텔 가운데 가장 많은 수인 총 3만1,323건이 접수되면서 평균 54.2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한 달여 남짓 남은 분양시장에도 구도심과 신도시에서 오피스텔 공급이 잇따라 눈길을 끈다.

■ 구도심에서 선보이는 오피스텔

서울 광진구 군자동에서는 대한토지신탁이 오피스텔 ‘스테이 더 디자이너스 군자’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7층, 전용면적 16~17㎡ 총 178실 규모로 조성되며, 전실 복층형 설계된다. 서울지하철 5·7호선 군자역이 도보 1분 거리에서 위치해 청담까지 9분, 왕십리까지 8분 내 도착할 수 있다. 동부간선도로, 천호대로 및 강변북로 이용이 수월하며 서울 3대 중심업무지구인 KBD(강남), CBD(종로), YBD(여의도)로 이동도 용이하다. 롯데백화점(건대스타시티점), 이마트(자양점), 메가박스(군자점) 등이 가까우며, 건국대학교와 세종대학교, 한양대학교, 성수IT밸리, 잠실복합단지, 문정법조타운 등도 인접해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전주의 구도심이라 할 수 있는 한옥마을 인근에서는 ‘전주 스마트 플러스’가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노송동 일원에 지하 5층~지상 9층, 총 98실로 구성된다. 1~2인 가구에 맞춰 전용면적 18~22㎡의 원룸형 오피스텔로 설계되며, 콤비냉장고와 드럼세탁기, 빨래건조기, 시스템 에어컨, 전기쿡탑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옵션이 빌트인 설계된다. 전주한옥마을이 약 370m 거리에 위치하며, 전동성당, 전주영화제거리 등 주요 관광명소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CGV, 메가박스, 전주시네마 등의 문화시설은 물론 홈플러스, NC백화점, 세이브존, 중앙시장, 전주시청 등도 도보 거리에 위치해 주거 여건이 우수하다.



대구의 구도심지인 동대구역 인근에서는 대우산업개발이 ‘이안 센트럴D’ 분양을 앞두고 있다. KTX 동대구역 바로 맞은편인 대구광역시 동구 신암동 235-1번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전용면적은 51~68㎡, 오피스텔 180실과 전용면적은 59~116㎡ 아파트 999가구가 함께 조성된다. 동대구복합환승센터에 들어선 신세계백화점은 물론 대구지하철 1호선 동구청역과 파티마 병원 등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 신도시에서 선보이는 오피스텔

GS건설은 이달, 경기도 성남고등지구 C1·2·3블록에서 ‘성남고등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아파트 383가구와 오피스텔 151실로 구성된다. 용인서울고속도로, 분당내곡간도시고속화도로 등을 통해 주변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고등지구 남쪽으로 판교 제2·3테크노밸리가 조성될 계획이어서 직주근접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원건설은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오피스텔 ‘파주 운정 힐데스하임 케멜라스’를 분양 중이다. 파주시 와동동 1498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0층, 전용면적 13~18㎡, 총 360실 규모로 조성된다. 복층 특화설계와 테라스 설계(일부)가 도입되며, 대부분의 가전·가구가 제공되는 풀퍼니시드 시스템과 발렛파킹, 청소, 세탁(유료서비스) 등을 관리해주는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 홈IoT시스템도 각각 마련된다. 경의중앙선 운정역을 통한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며 GTX-A노선과 지하철 3호선 구간 연장호재도 예정돼 있다. 10년 임대수익보장 지급보증서의 발행으로 공실이 있어도 100% 임대수익을 보장하며 분양권 전매,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주어진다.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 상업 C-5블록에 조성되는 ‘전주 에코 로마네시티’는 연면적 7만5,977.66㎡,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구성된다. 판매 및 근린생활시설 등 상업시설은 지하 1층~지상 6층에 위치하고,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2~33㎡ 402실로 이뤄진다. 에코시티 내 유일한 상업지구에 조성되는 전주 최초의 유럽형 스트리트 상가로, 주거, 문화, 쇼핑, 놀이가 복합된 원스톱 쇼핑몰이다. CGV 영화관 입점이 확정됐으며, 센트럴파크, 늘찬공원 및 공공청사, 업무시설도 가깝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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