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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불확실성 해소에도 목표가 ↓-한투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상장 유지로 불확실성 해소 전망을 받고 있다. 다만 금융당국과 마찰과 바이오시밀러 경쟁 심화에 주가는 단기 부진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다.

11일 한국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상장폐지 불확실성이 7개월만에 일단락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44만원으로 기존보다 28% 낮췄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한국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상장유지를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12월 11일부터 매매거래를 재개시킬 것임을 밝혔다”며 “이는 경영의 투명성과 관련하여 일부 미흡함이 있었지만 기업의 계속성과 재무 안정성 등을 고려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거래소의 이번 결정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뿐만 아니라 바이오 업계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를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 연구원은 “올해 지속된 제약/바이오 업체들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R&D비용 자산화 문제가 올해 9월 사실상 마무리됐고 그 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폐지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부 바이오 업체들은 올해 다수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완연한 펀더멘털 개선을 보여줬는데 이러한 추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이들 업체들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서는 당분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진 연구원은 “금융당국과의 마찰이 영업 및 수주활동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과 최근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경쟁심화를 고려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는 종전 대비 28% 하향한다”며 “영업에 미칠 불확실성을 반영한 만큼 향후 영업상황 변화에 따라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변경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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