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기금 지원을 통해 건설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주변시세보다 5% 이상 저렴한 임대료로 최소 8년간 임대가 보장된다. 특히 청년·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이 20% 이상 배정되며 이 경우 임대료는 시세보다 15% 이상 저렴하다. 기존 뉴스테이에서 공공성이 대폭 강화됐다.
인천검단은 AB9블록에 들어서며 전용 85㎡이하 773가구가 공급된다. 평택고덕은 Ab-47블록이며 510호가 들어선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현행 20% 인 청년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이 40%로 상향됐다. 또 초과이익의 기금 공유 비율도 늘었다. 기존에는 주택가격 상승률이 연 1.5%를 초과해 이익이 발생할 경우 매각차익의 15%를 기금에 배당했던 것을 30%로 상향조정된다. 시공 품질 관리에 있어 현장 감리와 더불어 LH가 시공 및 마감 과정을 점검할 수 있게 해 임대주택의 품질을 확보하고 시공비의 투명성을 높였다.
LH는 내년 2월 14일 사업계획서를 제출 받은 후 2월 중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구체적인 사업협의 후 주택도시기금 출자 승인, 임대리츠 영업인가, 사업약정 체결 등의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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