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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으로 되돌아가는 해운대 아파트값

올 4% 떨어져 3.3㎡당 1,400만원

부산의 랜드마크로 불리는 해운대 아파트 값이 2년 전 가격으로 되돌아가고 있다.

12일 경제만랩이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을 분석한 결과 올해 해운대 아파트 매매가격이 4.30% 하락하면서 부산에서도 하락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만 해도 해운대구 아파트 매매가는 3.3㎡당 1,462만 원 수준이었으나 11월에는 1,400만 원까지 떨어졌다. 2년 전인 2016년 1,421만 원을 밑도는 수치다.





실제 해운대 주요 아파트들의 실거래가 역시 2년 전 수준이다. 해운대 랜드마크로 불리는 ‘해운대 아이파크’ 전용 126㎡는 지난해 6월 8억 8,000만 원에 실거래됐지만 올해 10월에는 7억 8,000만 원에 거래되면서 1억원이나 하락했다. 이는 2016년 가격에도 못 미친다. 맞은편 ‘두산위브더제니스’ 전용 104㎡도 지난해 6월 6억 8,700만 원에서 올해 10월에 6억 원으로 대폭 하락했다. ‘동부올림픽타운’ 전용 84.96㎡도 지난해 5억3,900만원에서 올해 10월 4억5,000만 원으로 8,400만원 떨어졌다.

상황이 이렇자 부산시는 국토교통부와 국회 등에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건의하고 나섰지만 시장 분위기는 여의치 않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부산 부동산 시장은 조정대상지역 해제도 불확실한 데다 입주물량과 미분양물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어 내년에도 부산 아파트 가격 하락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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