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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특감반 의혹’ 김태우 수사관 3차 참고인 조사 10일로 또 연기

9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김태우 수사관에 대한 3차 검찰 조사가 하루 뒤로 또 연기됐다.

김 수사관의 변호인인 이동찬 변호사는 8일 “9일 잠정 예정됐던 김 수사관에 대한 참고인 조사가 10일 9시 30분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김 수사관의 대검찰청 징계위원회 출석 대응·검찰의 피고발인 포함 관련자 조사 일정·사건 진술 규명을 위한 검찰과 김 수사관의 상호 협조 내지 준비 등 복합적인 사유에 따라 조사 일정을 미뤘다는 게 이 변호사 측 설명이다. 김 수사관 등에 대한 대검 징계위원회는 오는 11일 열린다. 다만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 측에서는 “사유는 알지 못한다”며 말을 아꼈다.

김 수사관 측이 검찰 참고인 조사를 연기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애초 검찰은 지난 3일부터 이틀 연속으로 김 수사관을 불러 참고인으로 조사한 데 이어 7일 다시 소환해 3차 조사를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검찰은 협의를 거쳐 9일로 연기한 바 있다. 또 이날 하루를 더 늦췄다.



청와대 특별감찰반에서 일하다 검찰로 복귀 조처된 김 수사관은 특감반 근무 당시 특감반장과 반부패비서관, 민정수석 등 윗선 지시에 따라 민간인 사찰이 포함된 첩보를 생산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가 본인이 작성한 것이라며 공개한 첩보보고 문서 목록에는 전직 총리 아들이나 은행장 동향파악 등이 담겨 있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고발한 데 따라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주진우 부장검사)는 지난달 말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실, 특별감찰반 사무실을 압수 수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자유한국당 법률지원단 소속 원영섭 변호사를 고발인 자격으로 조사했다. 남구현 변호사도 이날 중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안현덕기자 alwa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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