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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논란에 손혜원 “조재범 뒤에 누구? 교수들 핑계로 해외 피신 중”, 팬 편지 덕분에 고백

성폭행 논란에 손혜원 “조재범 뒤에 누구? 교수들 핑계로 해외 피신 중”, 팬 편지 덕분에 고백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쇼트트랙 여자 국가대표 심석희(22·한국체대)가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로부터 4년간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한 것에 대해 “빙상계, 한체대 비리를 샅샅이 파헤쳐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9일 손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조재범 전 코치 뒤에 전명규 한체대 교수가 있다. 안식년 핑계로 해외로 피신한 전 교수를 불러들여서 빙상계, 한체대 비리를 샅샅이 파헤쳐야 한다. 한국 빙상적폐의 근원지 한체대를 감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전명규, 빙상연맹, 한체대 비리에 대한 문체부, 교육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가 조재범 전 코치의 상습 성폭행을 폭로한 이유에 대해 ‘팬 편지’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8일 SBS 보도에 따르면 심석희는 지난달 조재범으로부터 미성년자 시절부터 상습적인 성폭력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냈다.

이어 심석희는 자신으로 인해 누군가 힘을 낸다는 것을 보고 이와 같은 사실을 밝히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홍준선기자 hjs0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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