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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설태]이 판국에 의원 정수 늘리자고? 납득할 국민이 얼마나 될까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자문위원회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의원정수 확대를 골자로 한 선거제 개혁안을 9일 문희상 국회의장과 심상정 정개특위 위원장에게 제출했습니다. 자문위는 지역구 의석수와 비례대표 의석수 비율을 명시하지 않은 채 국회의원 정수를 현행 300명 보다 60명 늘릴 것을 제안했습니다. 국민 여론조사를 보면 정수 확대에 부정적인 응답률이 70~80%에 이르는데요, 이대로라면 선거개혁이 아닌 개악이죠.

▲베이징을 방문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일 예고도 없이 생약 제조업체인 동인당(同仁堂) 공장을 찾았습니다. 김 위원장은 도착 후 20~30분 정도 공장 내부를 둘러본 뒤 떠났는데요. 북한 산간에 약초가 많은 점을 고려해 약초 산업을 현대화하려는 의지를 드러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중국 산업시찰 후 북한에 돌아가서는 현장 책임자를 호되게 질책했다는 소식이 자주 전해지는데요. 이번에는 돈 되는 약초 많이 캐라고 주민들을 다그칠지도 모르겠군요.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9일 열린 제5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일자리 개선을 위해 전력투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연인지는 알 수 없으나 같은 날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고용 동향을 보면 일자리가 9년 만에 가장 적게 늘었네요. 같은 날로 입을 맞췄다면 정부의 생각은 아마도 참사 수준의 일자리 성과를 개선 계획으로 물타기하고 싶었던 거겠죠. 하지만 홍 부총리 스스로 “3년간 취업이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고 자인했듯이 물타기와는 상관없이 일자리 전망은 암울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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