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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들이 뽑은 2018 올해의 논문은 강남역 살인사건 관련 논문

미투운동 물결 속 중앙대 이나영 교수의 '여성혐오와 젠더차별, 페미니즘' 논문 최고 득표

  • 김현진 기자
  • 2019-01-09 17:22:36
  • 문화
연구자들이 뽑은 2018 올해의 논문은 강남역 살인사건 관련 논문
이나영 교수 /사진제공=디비피아

대한민국의 연구자들은 2018년 올해의 논문으로 중앙대 이나영 교수의 “여성혐오와 젠더차별, 페미니즘: 강남역 10번 출구를 중심으로”를 선정했다. 국내 대표 학술논문 플랫폼 DBpia(디비피아)가 지난해 12월 10일부터 21일까지 DBpia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학술논문 이용자 대상 선정투표에서 이나영 교수의 논문이 가장 많은 득표수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DBpia 올해의 논문은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의약학, 농수해양학, 예술체육, 복합학의 분야별 올해의 논문을 매년말 연구자의 투표로 선정되며, 그 중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논문이 DBpia 올해의 논문으로 발표된다. 후보논문은 그해 가장 많이 이용된 논문이 분야별로 8편씩, 총 64편의 논문이 제공된다.

올해의 논문으로 선정된 “여성혐오와 젠더차별, 페미니즘: 강남역 10번 출구를 중심으로” 논문은 ‘강남역 살인사건’으로 촉발된 ‘강남역 10번 출구’의 페미니스트 운동에 주목해, 이후 페미니스트 운동의 방향을 연구했으며 지난 2016년 12월 한국문화사회학회의 ‘문화와 사회’ 학술지를 통해 발표된 직후 사회학 분야 논문 중 이용순위 상위 1%에 줄곧 속한 논문이었다.

2018년 한해 한국사회를 흔든 미투운동의 물결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힌 이나영 교수는 “페미니즘에 대한 학문적 배제 속에, 많은 분들께서 지지해 주시는 구나 싶어 눈물이 나기도 했다”며 “앞으로 현장활동과 학술적 연구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다짐을 밝혔다. 이와 관련 DBpia 관계자는 “올해의 논문은 학술논문 이용자들이 직접 최고의 논문을 선정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며 “분야별로 선정된 올해의 논문을 살펴보면서 지금 현재 학계의 관심사를 살펴보는 것도 흥미로운 방법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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