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성폭행 미투’ 심석희, 밝은 표정으로 대표팀 합류...훈련 시작

송경택 감독 “과도한 관심보다 조용한 응원 필요”

쇼트트랙 대표팀 송경택 감독은 10일 전화통화에서 “심석희는 오늘 오전 서울 태릉선수촌을 통해 대표팀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성폭행 피해를 주장한 쇼트트랙 여자대표팀 심석희가 대표팀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쇼트트랙 대표팀 송경택 감독은 10일 전화통화에서 “심석희는 오늘 오전 서울 태릉선수촌을 통해 대표팀에 합류했다”라면서 “속마음은 모르겠지만 밝은 표정을 짓더라. 운동에 전념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송 감독은 “과도한 관심이 쏠릴 경우 심석희를 포함한 대표팀 선수들의 훈련에 지장이 생길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 (보안이 철저한)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장 오늘부터 진천선수촌으로 이동해 훈련할 계획인데, 심석희도 오후 훈련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라고 덧붙였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다음 달에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5·6차 월드컵 대회를 대비해 태릉빙상장에서 강화훈련을 진행해왔다. 대표팀은 당초 12일까지 태릉빙상장에서 훈련하다 진천선수촌으로 이동할 예정이었지만, 조재범 전 코치의 성폭행 혐의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이동 일정을 앞당겼다. 대표팀은 철저한 보안 속에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 감독은 “일련의 사건들에 관해 내색하지 않고 선수들을 지도할 것”이라며 “다시 운동을 시작한 심석희에겐 과도한 관심보다 조용한 응원이 필요할 것 같다”고 당부했다.
/변문우인턴기자 bmw1017@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