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대표 최정화)이 한국의 이미지를 외국에 알린 인물이나 사물에 수여하는 ‘2019 한국이미지상’ 수상 대상으로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징검다리상)’, 발레리나 박세은(꽃돌상), 한국어(디딤돌상)를 선정해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유튜버 영국남자 조시와 올리는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가교 역할을 한 점이 인정돼 징검다리상을 받았다. 3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영국남자는 창의적인 콘텐츠로 한국 문화를 전 세계에 알려왔다. 발레리나 박세은은 세계에서 한국의 이미지를 꽃피우는 데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꽃돌상’의 주인공이 됐다. 박세은은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으로 통하는 ‘브누아 드 라 당스’ 시상식에서 최고 여성무용수 부문을 수상하며 한국 발레의 정수를 널리 알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어는 한국어 배우기 열풍을 일으키고 가요·드라마·디자인을 통해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첨병이 됐다고 평가돼 디딤돌상을 받았다.
CICI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초 한국이미지상을 수여해왔다. /박현욱기자 hw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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