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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진 떠난 최강희 감독...다롄 이팡 감독직 수락 전망





최강희 감독이 중국 슈퍼리그 톈진 톈하이 구단과 결별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19일 “최강희 감독과 코치진이 짐을 챙겨 톈진을 떠났다”며 “톈진 구단은 이른 시일 내에 최강희 감독과의 계약 해지를 공식 발표할 전망이다”고 보도했다.



최강희 감독은 지난해 10월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전북 현대를 떠나 톈진 취안젠과 계약했다. 하지만 최근 구단 모기업인 취안젠 그룹이 허위 광고 등으로 당국의 조사를 받으면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이후 텐진 축구협회가 톈진 구단의 관리를 책임졌고 이 과정에서 자금 압박에 시달리던 구단은 최강희 감독에게 상당폭의 연봉 삭감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강희 감독은 같은 슈퍼리그 소속팀인 다롄 이팡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슈퍼리그 에이전트는 18일 “최강희 감독이 톈진 텐하이와 결별을 확정짓고 슈퍼리그서 다시 도전을 하게 됐다”며 “새로운 팀은 다롄 이팡으로 마지막 최종 결정만 남은 상태”라고 밝혔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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