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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함브라 궁전' 다음엔…'별책부록' 넘어가볼까

tvN, 상반기드라마 신작 준비

'로맨스는 별책부록' 26일부터

'남자친구' 후속은 '진심이 닿다'





20일 막을 내린 tvN 인기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의 후속으로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로맨스는 별책부록’이 이나영과 이종석의 만남만으로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출판사를 배경으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릴 로맨틱 코미디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한때 잘나가는 카피라이터였던 고스펙의 경단녀(경력 단절 여성) 강단이(이나영 분)와 ‘문학계의 아이돌’ 스타작가 차은호(이종석 분)의 로맨스를 담은 기대작이다.

tvN은 드라마 ‘왕이 된 남자’를 월화극 최강자로 등극시킨 여세를 몰아 드라마 강자의 위상을 굳힐 상반기 기대작들을 다채롭게 준비했다. 우선 tvN 새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는 ‘남자친구’ 후속으로 다음달 6일 오후 9시30분 첫 방을 기다리고 있다. ‘진심이 닿다’는 드라마처럼 로펌에 뚝 떨어진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오윤서(유인나 분)가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이동욱분)을 만나 시작되는 위장취업 로맨스다.

tvN 불금시리즈 ‘톱스타 유백이’ 후속으로 다음달 8일 첫방송되는 ‘막돼먹은 영애씨17’는 김현숙, 이승준, 라미란, 이규한 등의 원년멤버에 이어 정보석, 박수아(리지), 연제형이 가세해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를 뜨겁게 달군다. 이번 17번째 시즌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였던 영애가 ‘막영애’에서 ‘맘영애’가 되어 돌아온다.



또한 tvN의 장르물 흥행 계보를 이을 작품으로 ‘자백’이 내달 방영된다. 일사부재리(어떤 사건에 대해 판결이 확정되면 다시 재판을 청구할 수 없다는 형사상 원칙)라는 법의 테두리에 가려진 진실을 쫓는 이들의 이야기다. 박보영 주연의 ‘어비스’도 기대작 중 하나다. 미녀 검사와 하위 0.1% 역대급 추남이 확 바뀐 외모의 흔녀와 꽃미남으로 각각 부활하면서 꼬여버린 인생과 사랑을 새로고침 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드라마의 역사를 새로 쓸 것으로 전망되는 ‘아스달 연대기’도 상반기 방송을 준비 중이다. 아스달 연대기’는 가상의 땅 ‘아스’에서 펼쳐지는 이상적 국가의 탄생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투쟁과 화합, 그리고 사랑에 대한 신화적 영웅담을 담은 작품으로 송중기·장동건·김지원·김옥빈·김의성·박해준·박병은 등 역대급 캐스팅에 김원석 감독과 김영현·박상연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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