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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지금까지 이런 ‘관객’은 없었다..콜라까지 뿜는다

2019년 설 극장가를 점령한 사상 초유의 코믹 수사극 <극한직업>을 즐기는 다양한 관객 유형을 분석해본다.

지난 23일 개봉 이후 역대 코미디 영화 최고 오프닝, 역대 1월 개봉영화 최고 오프닝, 역대 1월 최다 일일 관객수 등 각종 흥행 기록을 갱신, 개봉 8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2019년 새해 극장가에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극한직업>. 위장창업 수사라는 신선한 소재와 설정, ‘말맛’이 살아있는 재치만점 대사와 배우들의 환상적인 케미로 완성된 순도 100% 웃음에 대해 관객들의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방청객형

관객 반응 중 가장 두드러지는 반응은 ‘방청객형’이다. 이 유형의 관객들은 웃다가 옆 사람을 때리거나 혹은 옆 사람에게 맞거나, 박수를 치며 영화를 즐겼다며 관람 후기를 전하고 있다. 프로급 리액션으로 극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는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는 ‘방청객형’ 관객들은 “제 옆에 분 모르는 분인데 웃다가 저 때렸어요”(act***), “옆 사람 때리면서 웃는 버릇이 있는데 남자친구가 아파 죽겠대요ㅋㅋㅋ”(lim***), “영화 보면서 이렇게 박수치고 웃은 적 처음이에요”(엔**), “내가 영화를 보는 건지 코미디 프로에 방청객으로 있는 건지 헷갈릴 수준”(fkk***), “혼자 보는데 손뼉 치면서 봤습니다”(lj2***), “내 평생 박수치면서 영화 본 건 처음이다”(빛날**) 등의 후기로 후끈한 관람 열기를 전달하고 있다.

#오장육부 아포~형

온몸이 아플 정도로 웃음을 터뜨린 ‘오장육부 아포~형’의 관객들의 반응도 눈길을 끈다. 이 유형의 관객들은 “웃다가 숨 넘어갈 뻔”(dol***), “배 땡길 때까지 웃은 거 처음이에요ㅋㅋㅋㅋ”(lov***), “아 진짜 너무 웃어서 광대 아프다ㅠㅠ”(zz***), “너무 웃어서 턱 아파ㅠㅠ 2번 보세요 여러분”(akdl****),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웃느라 배에 경련이 왔네요ㅋㅋㅋ”(jws***), “하도 웃었더니 목이 아플 정도 ㅋㅋㅋ 다섯 명 한 명 한 명 어찌나 웃기던지”(he**396), “떨어진 배꼽... 영화 끝나고 주움”(pj**089) 등 이곳 저곳 아픔을 호소하며 <극한직업>이 선사하는 ‘극한 웃음’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눈물형



신파 요소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극한직업>을 보고 눈물을 흘리는 관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 ‘눈물형’ 관객들은 쉴 새 없이 터지는 웃음을 감당하지 못하고 눈물까지 흘리고 말았다는 극적인 후기를 전하고 있다. “정신없이 웃다가 울 뻔 했어요ㅠㅠ”(ten***), “진짜 친구랑 울면서 봤어요ㅋㅋㅋ”(daw***), “최고 재미있어서 울면서 봤다ㅠㅠㅠ 대존잼”(shu***), “보는 내내 웃어서 눈물 고임”(mua***), “저는 너무 웃기면 우는데 2시간 동안 울었습니다”(0rg***), “완전 잼나고 웃다가 울다가 기절각 ㅋㅋㅋ”(cg**849), “진짜로 웃겨서 눈물 흘림”(콩***) 등 눈물이 날 정도로 웃음을 터뜨린 이른바 ‘눈물형’ 관객들의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인간분무기형

마지막으로 이른바 ‘인간분무기형’도 눈에 띄는 관객 유형이다. 이들 관객들은 웃음과 함께 다른 것도 뿜어버린 후기를 전하고 있어 <극한직업>이 선사하는 기습적이고 폭발적인 코미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친구가 콜라 마시면서 보다 뿜는다고 추천해줬는데 진짜였어요”(w4d***), “<극한직업> 보면서 웃다가 팝콘 반쯤 쏟아 버림”(Sanc***), “류승룡 회식 따라가는 장면에서 사이다 뿜음”(lov***), “너무 잼 있어서 웃다가 팝콘 뱉음ㅠㅠㅠㅠㅠㅠ”, “완전 콜라 먹다가 뿜었어요 빵터짐ㅋㅋㅋ”(아**), “진짜 웃다가 콧구멍에서 팝콘 나올 뻔할 정도로 재밌음”(chi***) 등의 관람 후기를 전한 ‘인간분무기형’ 관객들은 영화만큼 재미있는 각양각색의 반응으로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 <극한직업> 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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