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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택시 요금 인상, 16일 오전 4시부터

주간 기본요금 3,000원→3,800원

버스·지하철 요금 인상說도 돌아





서울 택시 기본요금 인상 시점이 오는 16일 오전4시로 확정됐다.

서울시는 택시요금 변경 시점을 6일 확정해 발표했다. 주간 기본요금은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심야 요금은 3,600원에서 4,6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심야 할증 적용 시간은 오전 0~4시로 동일하다. 다만 거리요금은 132m당 100원(10m 축소), 시간요금은 31초당 100원(4초 축소)으로 변경됐다. 대형·모범택시의 기본요금도 기존보다 1,500원 오른 6,500원으로 인상된다.

조정된 요금은 승객 탑승 시간을 기준으로 적용된다. 16일 오전4시 전에 탑승한 경우에는 인상 전 요금이 적용된다.



서울시는 이번 요금 인상이 택시 기사 처우 및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254개 택시사업자와의 협약서 준수 여부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약서는 지난해 택시 요금 인상 과정에서 체결됐으며 요금 인상 후 6개월간 납입기준금(사납금) 동결, 동결 후 실제 수입 증가분만큼 납입기준금을 인상하고 인상된 납입기준금은 간접비를 제외한 전액을 운전자에게 배분하는 내용이다. 서울시는 “승차거부 행정처분 강화, 심야시간 택시 공급 확대 등 택시 승차거부 근절 대책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택시요금 인상 이후 버스·지하철 요금 인상설도 공공연하게 돌고 있다. 서울시는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수도권 3개 광역 지방자치단체인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는 최근 실무회의를 열고 시내버스 요금을 200~300원 올리는 방안을 요구한 바 있다. 서울 지하철 기본요금도 현행 1,250원에서 200원 인상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시민 저항이 예상되지만 서울 지하철을 관리하는 서울교통공사의 영업적자가 2016년 3,850억원, 2017년 5,254억원을 기록한 만큼 공공요금 인상은 시점의 문제일 뿐이라는 시각이 강하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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