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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행기 잔해서 수습한 시신, 아르헨 축구선수 살라로 확인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출신 축구선수 에밀리나오 살라의 연고지인 프랑스 낭트에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꽃들이 쌓여 있다. /낭트=로이터연합뉴스




아르헨티나 출신 축구선수 에밀리아노 살라(28)가 탑승한 채로 추락한 경비행기 잔해에서 수습된 시신의 신원이 살라로 확인됐다고 AP통신이 7일(현지시간) 전했다.

영국 경찰은 이날 밤 검시관이 영국해협 해저에서 발견된 추락 경비행기 잔해에서 전날 수습한 시신을 검사한 후 살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살라는 지난달 21일 전 소속팀의 연고지인 프랑스 낭트를 떠나 새로 계약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카디프시티에 합류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영국 항공사고조사국은 지난 4일 영불해협에 있는 영국령 건지섬 인근 해저 68m 지점에서 추락한 비행기의 동체와 시신을 발견했고 6일 시신을 수습했다. 사고 당시 비행기에는 살라와 조종사 데이비드 이봇슨 둘만 타고 있었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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