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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도훈, 권영두, 황태용 디자人 3인방 “웹디자인 대중화 되어야”

[사진] 왼쪽부터 황태용, 김도훈, 권영두




지난 7일 성수동 카페에 20년 경력 디자이너 3인방이 한자리에 모였다. 같으면서 다른 세 명의 이력은 매우 흥미롭다.

김도훈 디자이너는 웹디자인 전문가로 웹어워드 코리아 3회(2010, 2014, 2015) 수상 경력자다. 홍보물 디자인 전문가 황태용 디자이너는 대학에서 인기 강사로 활동 중이다. 또한 권영두 대표는 20여년 동안 사진 및 광고디자이너로 활동했으며, 현재 온라인 쇼핑몰 4개를 운영 중이다.

이날 인터뷰에서 김도훈 디자이너의 “누구나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다”는 말이 매우 놀라웠다. 대부분 자신만의 웹사이트나 블로그를 만들고 싶지만, 시작부터 난무하는 전문용어에 주눅 들어 이내 포기하기 마련인데, 쉽다는 그의 말이 믿기지 않았다. 하지만 차근차근 설명을 듣다 보니 단 20분 만에 개념을 이해할 수 있었다. 놀라운 경험이었다.

이에 홍보물, 웹디자인 전문가로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황태용 디자이너는 후학을 양성하며 느낀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했다. 한 전업주부는 10년 이상 경력이 단절되었고, 컴퓨터 기술도 부족한 상황이었는데 짧은 교육이 끝날 때쯤 제출한 놀라운 결과물과 “프리랜서 디자이너 OOO” 이라고 적혀 있는 명함을 얻은 순간 가슴 뭉클함을 느꼈다고 했다.

20여년 동안 디자이너로 활동한 권영두 대표는 사진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특히, 저작권과 초상권이 민감한 만큼 인터넷의 아무 이미지나 사용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직접 찍은 사진을 전문가급으로 보정하는 그만의 손쉬운 노하우 방법을 설명했다. 이날 “한 장의 사진이 완성하는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미니 강연에서 “장비가 아닌 사진을 먼저 이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짧은 인터뷰를 마치며, 디자이너 3인방의 “디자인 대중화”에 대한 열정이 공허한 메아리가 아니라 정말 현실성 있는 대안임을 알게 되었다. 첫 시도로 쉽고 재밌는 워드프레스 강의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이들이 만들어 낼 수많은 이슈를 기대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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