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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의 선택, MLB보다 NFL

"리그 최고의 쿼터백 되겠다"

MLB 진출땐 오클랜드 보유권

NFL을 선택한 카일러 머리. /머리 트위터




‘운동 천재’ 카일러 머리(22)의 선택은 결국 메이저리그 야구(MLB)가 아닌 미국프로풋볼(NFL)이었다.

머리는 12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내 인생과 시간을 NFL 쿼터백이 되는 데 확고하고 완전하게 바칠 것”이라고 밝혔다. NFL과 MLB를 놓고 저울질하던 머리의 결정은 그동안 미국 스포츠계 전체의 관심사였다. 그도 그럴 것이 머리는 오클라호마대 야구팀 중견수로 51경기 타율 0.296, 출루율 0.398, 10홈런, 47타점, 10도루의 활약을 펼쳤다. 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지난해 6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머리를 지명했고 계약금 466만달러를 쥐어 줬다. 하지만 오클라호마대 풋볼팀 쿼터백이기도 한 머리는 이후 대학풋볼 무대를 누비며 최고 권위의 하이즈먼 트로피를 수상하면서 NFL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 후보로 떠올랐다. “둘 다 하고 싶다”는 말로 풋볼과 야구 사이에서 고민을 이어가던 머리는 결국 MLB 오클랜드의 스프링캠프 참가를 포기하고 오는 26일 NFL 스카우트 콤바인에 참가하기로 했다. 신인 드래프트를 앞두고 신체 능력을 검증하는 행사다.



머리는 “리그에서 최고의 쿼터백이 되고 우승을 이끌기 위해 내 전부를 바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머리는 계약금 466만달러 중 129만달러를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구단에 돌려줘야 한다. 오클랜드는 머리가 훗날 MLB로 방향을 바꿀 경우 보유권을 행사할 수 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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