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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앞세운 '쏘렌토' 부활 액셀

2020년형 출시 후 계약 2배 껑충

마스터·마스터 스페셜 비중 64%

기아차 2020년형 쏘렌토




기아자동차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가 연식변경을 진행한 뒤 부활하고 있다.

14일 기아차(000270)에 따르면 지난달 말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한 쏘렌토의 하루 평균 계약대수(1월 28일~2월11일)가 446대로 신모델 출시 전(219대)보다 두 배가량 증가했다. 쏘렌토는 경쟁 대형차 영향과 연식변경 차량에 대한 대기수요가 증가하면서 지난달 판매량이 3,617대로 전년 같은 달(5,906대)보다 40%가량 급감했다.

하지만 신형모델이 출시되면서 쏘렌토를 다시 찾기 시작한 고객들이 늘어나는 모양새다. 2020년형 쏘렌토의 경우 기존 모델에서도 뛰어난 가성비로 인기가 있었던 ‘마스터’ 모델과 함께 프리미엄 사양을 강화한 ‘마스터 스페셜’이 주력 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다.



기아차에 따르면 2020년형 쏘렌토 출시 이후 전체 계약 건수 중 ‘마스터’와 ‘마스터 스페셜’의 비중이 62%에 달한다. 스마트 내비게이션 3.0, Full LED 헤드램프, 마스터 모델 전용 19인치 크롬 스퍼터링 알로이휠까지 핵심 편의사양이 모두 기본화된 마스터 트림은 22%가 선택됐다. 마스터스페셜은 마스터 트림의 핵심 편의사양을 포함해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스마트크루즈컨트롤(ASCC), 운전자세메모리시스템(IMS) 등 프리미엄급 편의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쏘렌토의 부활은 뛰어난 가성비 때문이다. 상품성을 개선하면서도 가격은 종전 모델과 동일하게 책정하거아 소폭 조정에 그쳤다. 디젤 2.0 모델의 경우 럭셔리 2,788만원, 프레스티지 2,984만원, 노블레스 3,215만원, 마스터 3,195만원, 마스터 스페셜 3,593만원이다. 디젤 2.2 모델은 럭셔리 2,842만원, 프레스티지 3,038만원, 노블레스 3,269만원, 마스터 3,210만원, 마스터 스페셜 3,608만원이다. 가솔린 2.0 터보 모델의 경우 프레스티지 2,763만원, 노블레스 3,043만원, 마스터 스페셜 3,318만원으로 책정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렌토의 판매량 회복은 기아차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디자인과 사양 등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면서도 착한 가격, 빠른 납기를 앞세운 쏘렌토가 이달 들어 다시 판매에 불이 붙기 시작하면서 중형 SUV 시장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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