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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 지속"...무인화 수혜주 뜬다

유통매장 등 키오스크 확산

기기 관련 기업 기대감 커져

롯데정보통신 등 매수 몰려





최저 임금 인상에 따라 기계가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면서 무인화 관련 기업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자영업자들의 반발에도 문재인 대통령이 기존 정책 방향을 재확인한 만큼 패스트푸드점을 포함한 음식점, 편의점 등 유통매장, 주차장 등에서 인건비 절감을 위한 무인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의 시스템통합(SI) 계열사인 신세계I&C는 외국인·기관 투자자들의 매수가 이어지면서 최근 5거래일(11~15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7일부터 14일까지 20억원, 기관은 12일부터 15일까지 29억원 규모를 사들였다. 이에 주가는 11~15일 닷새간 18.18% 뛰었다. 매장 내 셀프계산대·전자가격표시기(ESL)를 포함한 IT 기기 유통·판매 등의 사업을 담당하면서 그룹의 유통매장 무인화 확대 수혜가 기대된다.



롯데그룹 SI 계열사 롯데정보통신(286940) 역시 실적 개선 기대에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해 9월 한 달 동안 37.39%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10월 잠시 주춤했으나 11월(2.45%), 12월(5.67%), 올해 1월(8.19%)에 이어 이달 들어서도 2.61%로 4개월 연속 월간 상승률이 이어지고 있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롯데정보통신의 올해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4% 증가한 1조원, 영업이익은 21% 증가한 466억원이 전망된다”며 “롯데그룹의 IT 투자 확대 및 해외 진출 확대로 실적 성장이 기대되는 한 해”라고 평가했다.

삼성그룹 계열 보안업체인 에스원(012750)은 CU, GS25, 이마트24 등 주요 편의점의 무인점포 보안솔루션 구축 사업으로 주목받는다. 기관은 8일부터 15일까지 6거래일 동안 에스원을 62억원 규모로 사들였다. 무인 주문결제 단말기 키오스크(KIOSK), 무인주차장 시스템 공급 기업인 한국전자금융(063570) 역시 무인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개인 투자자들이 올해 들어 3거래일을 제외하고 매수 포지션을 유지하면서 134억원 규모를 사들인 영향으로 이 기간 3.44% 올랐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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