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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실험만 없길"…비핵화 눈높이 낮추나

2차담판 앞두고 미묘한 발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오는 27일로 예정된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우리는 단지 (핵·미사일) 실험이 없기를 원하는 것”이라며 “속도 면에서는 서두를 것이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차 회담에서 많은 것이 이뤄졌다. (2차 회담도) 매우 성공적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북한에 대한 제재완화를 처음 언급한 데 이어 트럼프 대통령까지 ‘실험 중단’ 발언을 내놓음에 따라 비핵화 눈높이가 크게 낮아진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번 회담에서 과거 핵 동결이 기정사실로 굳어지며 완전한 비핵화는 물 건너갔다는 비판이 나온다. 미국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영변 핵시설 폐기 등 자국의 이해관계에 초점을 맞춘 뒤 평화체제 수립, 제재완화 등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5일 베트남을 국빈방문하고 삼성전자 공장도 방문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 외교소식통은 17일 김 위원장의 집사격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베트남 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공장을 둘러봤다고 전했다. 개혁 개방을 통해 경제발전 노선을 취하겠다는 의지를 국제사회에 밝히는 효과가 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주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며 구체적인 비핵화 방안을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홍우기자 seoulbir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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