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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워트 "가족들 고통...유엔 대사 안 맡을 것"

이민자 유모 고용 논란에 자진사퇴

헤더 나워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워싱턴=AP연합뉴스




차기 유엔 주재 미국대사로 지명됐던 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이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나워트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2개월은 우리 가족들에게 힘든 시간이었고 그 자리에서 물러나는 게 가족에게 최선의 결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 후임으로 폭스뉴스 기자와 앵커 출신인 나워트 대변인을 지목했다. 하지만 미 의회에서는 외교 경험이 없는 나워트가 인준 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여기에 나워트가 취업허가를 받지 않은 이민자 유모를 고용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까지 선언하며 불법이민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을 고려해 나워트가 스스로 후보 자리에서 물러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그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조만간 새 내정자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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