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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민주당 "2천만원 받고 또 성매매 안한다는 확신 없다" 발언 중구의원 제명

대구 중구의회 전경 / 대구 중구의회 제공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최근 윤리심판원을 열어 성매매 여성 혐오 발언 논란을 빚은 홍준연 대구 중구의원의 제명을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당의 제명이 최종 확정되더라도 구의원 신분은 유지된다.

홍 구의원은 지난해 말 중구의회 본회의에서 성매매 여성 자활 지원에 관한 질의 도중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젊어서부터 땀 흘리지 않고 쉽게 돈 번 분들이 2천만원을 받고 자활교육을 받은 뒤 또 성매매를 안 한다는 확신도 없다”는 등의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이 발언이 알려지자 대구지역 여성단체들이 일제히 비난했고, 민주당 대구시당 소속 여성 지방의원들도 제명을 요구했다.

한편 홍 구의원은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재심을 청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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