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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울 부스터, 판매 부스터 'ON'

출시 한달 만에 계약 5,000건 ↑

넓은 내부공간·가성비로 인기

코나·티볼리 아성에 도전장





기아자동차의 쏘울 부스터가 국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17일 기아차(000270)에 따르면 지난달 출시한 3세대 쏘울 ‘부스터’의 계약실적이 5,000대를 넘기며 이미 지난해 판매량(2,406대)을 넘어섰다. 쏘울은 미국 시장에서 박스카 부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 모델이지만 국내에서는 해외에서만큼의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

기아차는 쏘울 부스터의 인기 비결을 △널찍한 실내공간 △경쟁차 대비 저렴한 가격 △파워풀한 주행성능 △우수한 안전성 등을 꼽았다.

실제 쏘울 부스터 뒷좌석의 경우 경쟁차인 쌍용차의 티볼리보다 레그룸 102㎜, 숄더룸 32㎜, 헤드룸 25㎜ 넓어 상대적으로 더 넓은 내부공간을 갖추고 있다.



가격 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주력 트림을 비교해보면 국내 소형 SUV 판매 1위인 현대차의 코나 모던테크가 2,184만원, 쌍용차 티볼리LX가 2,211만원인데 쏘울 노블레스 트림은 2,150만원이다.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m의 힘을 내는 1.6가솔린 터보엔진은 티볼리(최고 126마력)와 코나(177마력)을 앞선다.

첨단 안전사양을 갖춘 것도 장점이다. 쏘울 부스터는 주요 첨단 주행보조시스템(ADAS) 사양을 엔트리 트림부터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거기에 더해 동급 중 유일하게 스마트크루즈컨트롤 기능이 장착돼 여성·초보 운전자들의 안전을 책임진다. 초고장력 강판 51.6%(기존 44.0%)로 비율 확대, 차체 구조용 접착체 112M 적용으로 차체 강성을 강화하고 충돌성능 및 내구성능을 강화했다.

여기에 동급 최초인 10.25인치 와이드 내비게이션, 사운드 무드램프, 일자형 헤드램프 등은 주행감각을 더욱 재밌게 끌어올린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아차 관계자는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은 수출 효자상품인 동시에 ‘기아’라는 브랜드의 방향성과 색깔을 담고 있는 모델이 쏘울”이라며 “그동안 유독 국내에서만 판매가 저조했는데 ‘쏘울 부스터’를 내놓으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반등을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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