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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청량리’ 잇는 강북 횡단 경전철 등 6개 노선 신설





서울 양천구 목동역부터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서대문구청, 정릉, 홍릉, 청량리역까지 연결하는 노선(경전철)이 신설된다.

서울시는 강북횡단·면목·목동·난곡·우이신설연장선 등을 신설하고 서부선·신림선 연장, 4호선 급행화 및 5-5호선 직결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안’ 용역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시는 향후 국토교통부 사전협의, 시의회 의견청취 및 주민 공청회 등 관련절차를 거쳐 4월 중 국토교통부에 승인 요청할 예정이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강북횡단선이다. 완급행 열차 운행이 가능한 25.72km에 달하는 장대노선으로 강북의 9호선 기능을 수행하도록 했다. 동쪽으로는 청량리역에서 1호선, GTX-C, 면목선, 경의중앙선과, 서쪽로는 5호선과 연결되며, 3호선, 6호선, 우이신설선, 서부선, 9호선까지 환승 가능하다.

강북횡단선은 이전 철도망계획에서도 여러 차례 검토된 바 있었으나 지형적 제약조건으로 강북 동서간 이동이 어려웠던 부분을 개선, 지역균형발전지수나 지역균형발전 효과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또한 북한산 국립공원 자연보존지구와 자연환경지구를 통과하지 않도록 세검정로, 정릉로 하부 등을 대심도 터널로 통과하도록 계획, 환경 훼손 논란을 원천 차단했다.



면목선은 기존 신내~청량리 노선을 그대로 유지하되 청량리역에서 강북횡단선과 환승하도록 계획했다. 목동선, 난곡선, 우이신설연장선도 기존 노선을 유지하되 목동선의 경우 화곡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기존 지상구간으로 계획한 서부트럭터미널~강월초교 구간을 지하화한다는 계획이다. 서부선은 기존 새절~서울대입구역 구간에 대피선을 2개소 추가하여 완·급행 열차 운행이 가능하도록 보완했다.



지자체 철도망 계획 최초로 기존 노선을 개량하는 계획도 담았다. 4호선을 급행 노선으로 만들고 5호선 둔촌동역~굽은다리역 구간을 직결화한다. 또 서부선은 서울대입구역에서 서울대 정문으로, 신림선은 샛강역에서 서부선으로 각각 연장한다. 여의도와 서울대 정문 앞에서 상호 환승이 가능하도록 연계성을 강화했다.

단, 9호선 4단계 추가연장 노선(고덕강일1~강일)은 이번 계획에 조건부 반영됐다. 2021년 강일~미사구간과 함께 광역철도(서울에서 경기도로 이어지는 노선)로 지정할 것을 전제로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한다./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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