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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26일부터 3월1일까지 4일간 베트남 국빈급 방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연합뉴스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베트남을 찾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부터 3월 1일까지 4일간 국빈급으로 베트남 방문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2차 회담 하루 전에 도착한 뒤 회담을 끝내고 하루 더 베트남에 머물 것이라는 얘기다.

김 위원장은 23일 오후 5시 전용열차로 평양에서 출발했다고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이 북한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이 열차가 이미 중국 국경을 넘어 단둥역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오는 26일 중국 접경지역인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 승용차로 2차 북미회담 개최지인 하노이로 이동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까지 랑선성 동당시와 하노이를 잇는 국도 1호선 170㎞ 구간의 차량통행이 전면 차단된다고 현지 언론이 지난 22일 밤 잇달아 보도했다가 당국의 지시를 받고 일제히 기사를 삭제했다.



베트남 외교부는 23일 김 위원장이 수일 내 베트남을 ‘공식 우호 방문’한다고 공식 발표했고, 레 티 투 항 대변인은 의전 등급에 대해 “국빈 방문과 같은 레벨”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27∼28일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을 마치고 하루 뒤인 3월 1일 베트남 방문 일정을 끝낼 예정이라고 준비 과정에 정통한 소식통이 밝혔다.

다른 소식통도 “김 위원장의 베트남 방문이 3월 1일 또는 2일 끝난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또 “2차 북미 정상회담 기간을 제외하면 김 위원장의 방문 일정이 짧아 하노이를 좀처럼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경우에 따라 김 위원장의 베트남 방문 기간이 5일로 늘어날 수도 있겠지만, 3월 1일에 끝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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