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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은 산불·화재 많은 달…황사·대설도 주의해야

2009∼2018년 산불 3월에 112건 발생

지난 24일 경남 산청군 신안면 야산에서 불이 나자 출동한 119 소방대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청=연합뉴스




3월은 여러 재난 중 산불을 특히 조심해야 하며 황사와 대설에도 대비해야 한다.

행정안전부는 3월에 중점 관리할 재난안전사고로 산불, 화재, 황사, 해빙기 안전사고, 대설을 선정하고 27일 주의를 당부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2009∼2018년 산불은 3월에만 112건 발생해 4월 96건 등보다 많은 횟수를 기록했다.

2007∼2016년 건조 특보는 월평균 13회였지만 3월은 25회로 다른 달보다 월등히 많아 산불이 일어나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 관계자는 “산불은 입산자 실화나 논·밭두렁을 태우다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며 “산림이나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는 화기 취급에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화재도 3월에 가장 많이 일어난다. 전열기 등 난방기구 사용이 많은 겨울철보다 화재가 잦았다. 2013∼2017년 화재 건수는 월평균 3,585건이지만, 3월은 5,250건에 달했다.

3월은 황사 유입이 가장 많은 시기이기도 하다. 2007∼2016년 황사 특보는 3월 61건, 5월 54건, 2월 30건, 12월 26건 등이었다.

3월은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는 시기인 만큼 해빙기 사고는 물론 겨울의 끝자락에 닥칠 수 있는 대설까지 주의 대상이다. 2008∼2017년 3월 대설 피해는 총 4회 발생해 279억원 규모의 재산 피해를 일으켰다.

허언욱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3월에 발생하기 쉬운 재난안전사고에 대해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중점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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