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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블록체인 네트워크 72개국으로 확대...부산은행도 참여

IBM 블록체인 월드와이어 72개국 결제 가능





IBM은 금융기관을 위한 실시간 글로벌 금융결제 네트워크인 ‘IBM 블록체인 월드와이어’를 전세계 72개국으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월드와이어는 외환 거래 및 국가간 결제, 송금 속도를 높이는 목적으로 개발됐다. 결제 메시지 발송, 청산, 정산 절차를 단일 네트워크로 통합하는 동시에 네트워크 참가자들이 다양한 유형의 디지털 자산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최초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다. 국내에선 부산은행이 네트워크에 가입돼있다.

이날부터는 전세계 47개 통화와 44개 금융 엔드포인트를 포함해 총 72개국에서 결제가 가능해진다.



IBM 블록체인 월드와이어는 상대방 은행으로 직접 송금이 가능한 스텔라 프로토콜을 사용해 효율적인 국가간 결제 모델을 제공한다. IBM은 “중간 과정을 줄이고 ‘스테이블 코인’으로 불리는 디지털 자산 형태로 금전적 가치를 전송해 사용자의 정산 시간을 수초로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 월드와이어 네트워크는 스토롬홀드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스텔라루멘과 미국 달러화 스테이블 코인을 이용한 정산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더해 부산은행과 브라데스코은행, 리잘상업은행 등 6개 국제은행이 월드와이어상에 각자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의향서에 서명해 규제 당국의 승인만 남겨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국 원화, 유로, 인도네시아 루피, 필리핀 페소, 브라질 헤알화 스테이블 코인이 네트워크에 추가됐다.

마리 윅 IBM 블록체인 총괄사장은 “IBM은 송금 절차를 가속화하고 국가간 결제 방식을 혁신하는 금융결제망을 구축해 이를 가장 필요로 하는 국가에서 자금 이동을 돕고자 한다”며 “금융기관이 다수의 디지털 자산을 지원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혁신을 촉진하고 전 세계 금융의 포용성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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