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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퀸이 온다

5년 만에 내한공연 확정

"일정·장소 조만간 공개"

퀸의 기타리스트 이자 실질적인 리더인 브라이언 메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스틸컷 /사진제공=이십세기폭스코리아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퀸’(QUEEN)이 한국을 찾는다. 퀸의 보컬리스트 프레디 머큐리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지난해 10월 개봉해 994만 관객을 동원, 한국에서 제2의 ‘퀸’ 돌풍을 일으켰다.

공연기획사 AIM은 19일 “퀸이 조만간 내한공연을 펼친다”며 “정확한 날짜와 장소는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IM이 전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홍보영상에서는 퀸의 공연에 열광하는 팬들 위로 ‘월드 투어 인 코리아 커밍 순’(WORLD TOUR IN KOREA COMING SOON)이라는 글씨가 지나간다.



퀸은 오는 7일 10일 캐나다 밴쿠버를 시작으로 8월 말까지 북미 투어를 진행하는 만큼 아시아 방문은 북미 투어를 7∼8월을 제외하고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퀸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는 지난달 19일 유니버설뮤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올린 영상에서 조만간 내한 공연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이 국내에서 콘서트를 펼치는 것은 2014년 열린 록 페스티벌 ‘슈퍼소닉’ 이후 5년 만이다.

1971년 결성된 퀸은 프레디 머큐리 사망 이전까지 멤버 교체 없이 ‘보헤미안 랩소디’, ‘위 윌 록 유’, ‘위 아 더 챔피언’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팝스타 아담 램버트가 지난 2012년부터 보컬을 맡고 있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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