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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설태]혼인율 사상 최저… 나오는 통계마다 최악이니 걱정입니다





▲지난해 국내 혼인율이 통계작성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네요. 통계청이 20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의미하는 조(粗)혼인율이 지난해 5.0건에 불과해 1970년 통계작성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정점을 찍었던 1980년의 10.6건에 비하면 반토막난 셈인데요. 출산·혼인·고용에 이르기까지 나오는 수치마다 최악에 최저니 통계보기가 겁나는군요.

▲한국 지진 역사상 두 번째로 컸던 2017년 11월 포항 지진이 인근 지열발전소에 의해 촉발된 사실상 인재라는 최종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정부의 의뢰를 받은 대한지질학회의 20일 공식 발표 결과인데요. 정부 상대로 포항 시민이 냈던 소송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난 예방에 전력을 기울여도 모자랄 판국에 정부의 성급한 신재생에너지 정책이 오히려 재난의 원인을 제공했다고 하니 어처구니가 없군요.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조지아주 커머스시에 1조원을 들여 112만㎡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공장을 짓는다고 합니다. 19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과 BMW·포드 등 글로벌 자동차업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는데요. 로스 장관은 이날 “긴밀한 한미관계를 말해준다”며 감사를 표했다니 기업이 바로 한미동맹의 든든한 주춧돌이라는 말이 실감나네요.

▲기획재정부의 임시 조직이던 혁신성장본부가 혁신성장추진기획단으로 이름을 바꿔 정부의 정식 조직으로 편입됩니다. 대표는 기존 기재부 1차관과 민간이 맡는 공동본부장 체제에서 민간은 빠지고 기재부 국장이 단장을 맡는 것으로 바뀌었네요. 혁신성장은 아무래도 민간 역할이 더 클 텐데 이렇게 되면 민간 목소리는 작아지는 것 아닌가요. 혁신성장은 말로만 끝나고 결국 소득주도성장에 묻히는 것은 아닌지 염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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