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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프로포폴 논란 이부진 "병원 방문은 눈꺼풀 처짐 수술목적이었을 뿐"

21일 삼성전자 장충동 사옥서 열린 주총 의장으로 참석

프로포폴 투약 의혹 질문에 “투약 사실 아니다” 입장

주주 인사말선 “글로벌 경쟁력 한층 강화하겠다” 밝혀

21일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이 전날 한 언론사에 의해 제기된 프로포폴 투약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혔다.

이날 오전 이 사장은 서울 중구 호텔신라 장충사옥에서 열린 주주총회에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에 침착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평소 클러치를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날 가방은 들지 않았다.

이 사장은 취재진을 향해 인사한 뒤 프로포폴 투약이 사실인지 묻는 질문에 대해 답하지 않고 총회장으로 들어갔다. 주주총회가 끝나고 나서도 답하지 않은 뒤 이후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1일 서울 중구 호텔신라 장충사옥에서 열린 호텔신라 주주총회에 참석하고 있다./권욱기자




이 사장은 자료를 통해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지난 2016년 왼쪽 다리에 입은 저온 화상 봉합 수술 후 생긴 흉터 치료와 눈꺼풀 처짐 수술(안검 하수 수술)을 위한 치료 목적으로 수차례 해당 병원을 다닌 적은 있지만 보도에서처럼 불법 투약을 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뉴스타파는 20일 “재벌 3세에 대한 취재 내용을 보도하려 한다”며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게재했다.



호텔신라 측은 “사실이 아닌 추측성 보도를 확대 재생산하지 않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 사장은 주주들에게 “트래블 리테일 부문은 국내 면세점 업계 최초로 연간 해외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으며 호텔&레저부문 호텔 사업의 경우 글로벌 호텔 체인들의 핵심 사업 모델인 수익성 높은 위탁운영 방식의 확장을 추진한 결과 국내외 총 2,000실 규모 오픈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켜 해외사업의 안전성과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하며 “면세점 운영 역량을 고도화 함으로써 글로벌 트래블 리테일 전문 회사로서의 경쟁력과 내실을 갖추는 데 주력하는 한편 뉴 리테일 사업부 등 조직 각 정비를 재정비를 통해 신규 플랫폼의 확장과 신 사업모델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매출 4조7,000억원)을 기록한 호텔신라는 오는 2022년 글로벌 3위 면세 사업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1일 서울 중구 호텔신라 장충사옥에서 열린 호텔신라 주주총회에 참석하고 있다./권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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