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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부, 北관련 中해운사 2곳 올 들어 첫 추가 제재

대북 제재 관련 선박간 환전 주의보도 갱신 발령

미국 재무부는 21일(현지시간) 북한을 지원한 중국 해운회사 2곳에 대한 제재를 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재무부는 올 들어 처음 내린 대북 제재와 관련해 “이들 해운사가 북한이 미국의 제재를 회피하는 걸 도왔다”고 지적했다.

미 재무부의 이번 추가 제재 조치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노딜로 결렬된 뒤 미국이 대화의 문을 열어두면서도 대북 압박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앞서 미 정부는 지난해 10월 북한을 위해 자금 세탁을 한 혐의로 싱가포르 기업 2곳과 개인 1명에 대한 독자 제재를 단행한 바 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최근 방송 인터뷰에서 “우리는 여느 행정부가 일찍이 구사해온 것 가운데 가장 강력한 제재와 가장 성공적인 외교적 관여를 동시에 하고 있다”며 ‘쌍끌이 노력’(twin efforts)을 언급, 제재와 대화 병행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미 재무부는 이와 함께 선박 간 환적 행위 등을 통한 북한의 해상 거래에 대한 주의보를 갱신해 발령했다. 선박 간 환적 행위 등에 대한 주의보 발령은 지난해 2월에 이어 1년 1개월 만이다.



로이터통신은 북한 선박과의 불법적인 정제유 환적이나 북한산 석탄 수출 등에 연루된 67개의 선박 리스트가 갱신됐다고 전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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