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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독주 시작…대선주자 선호도 21.2%로 3달연속 1위

범보수권 1·2위 격차 32.4%p...2위는 오세훈

범진보권 1위는 이낙연 총리, 2위는 유시민

전체 선호도 황교안, 이낙연, 유시민, 이재명 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 연합뉴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처음으로 21.2% 지지율로 석 달 연속 1위에 올랐다. 오마이뉴스는 2일 이같은 조사 결과를 보도하며 ‘황교안 대표의 독주가 시작됐다’고 썼다.

황교안 대표는 이 조사에서 지난달보다 3.3%p 상승한 21.2%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황 대표는 지난해 11월 조사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다. 이같은 결과는 범보수야권주자 중 황 대표를 제외한 다른 주자들 선호도가 일제히 하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가 매월 마지막 주 실시하는 이 조사에서 오세훈·홍준표·유승민·안철수 등 범보수야권주자들 선호도가 지난달에 비해 모두 하락했다.

주목할 점은 1위와 2위간 격차가 압도적이라는 것이다. 보수야권 및 무당층 응답자(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무당층 1307명, ±2.7%p)만 따로 보면 황 대표는 지난달 대비 7.2%p 상승하며 38.5%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2위 오세훈 전 시장은 불과 6.1%를 기록해, 1~2위 격차는 32.4%p에 이른다.

이번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2위는 지난달보다 3.4%p 상승해 14.9%를 기록한 이낙연 국무총리다. 1위와 2위의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0%p) 밖인 6.3%p다. 3위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으로 지난달보다 1.2%p 하락한 12.0%를 기록했다. 오마이뉴스는 여론조사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고 있어 유시민 이사장을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제외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범진보 대선주자를 결정할 범여권·무당층 응답자(더불어민주당·민주평화당·정의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502명, ±2.5%p)만 따로 본 결과에서는 이낙연 총리가 지난달 대비 5.5%p 상승한 22.1%로 1위를 기록했다. 이 조사에서 2위는 지난달 대비 1.6%p 하락해 17.2%를 기록한 유시민 이사장이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4위는 7.1%를 기록한 이재명 경기지사다. 이어 5위는 김경수 경남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5.9%로 공동 순위를 차지했다. 6위는 심상정 정의당 의원(4.9%), 7위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4.5%), 8위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4.4%)였다. 그 뒤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3.6%),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3.6%),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2.8%)이 이어졌다.



한편 지지하는 후보가 없는 이는 7.1%, ‘모름, 무응답’은 2.1%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 3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응답률 6.9%)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무선 80%, 유선 20%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로 진행했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신우기자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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