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나노기술 전문기업 엔투셀은 전기방사를 통한 나노섬유 대량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나노기술 연구·개발(R&D) 기반 회사다. 의류용 기능성 멤브레인, 미세먼지 마스크, 나노 마스크팩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엔투셀이 지난해 해외에서 PM 0.1 직경을 가진 초미세 나노섬유 필터가 내장된 고기능성 마스크 ‘브레스실버’를 선보였다. 브레스실버는 섬유 연구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일본 신슈대학교 섬유학부와 공동 연구 개발한 결과물이다. 정전기의 도움 없이 물리적 여과 방식으로 미세먼지를 필터링해 효율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 또 필터 내에 수많은 미세기공이 존재해 공기 입자를 자유자재로 통과시키기 때문에 미세먼지를 걸러주면서도 편안한 호흡이 가능하다.
브레스실버는 현재 일본 최대 편집샵인 도큐핸즈, 로프트를 비롯해 돈키호테, 마츠모토키요시 등 500개 점 이상의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엔투셀은 “브레스실버는 미국 환경 보호국(EPA)에 등록된 항균 복합체 캡슐 ‘SSNC’(국내 특허등록 및 해외 출원 완료)가 적용돼 650종 이상의 유해세균에 대하여 99.9% 항균성을 보유함으로써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미세먼지가 점차 기승을 부리고 있어 미세먼지 마스크 시장은 향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나노캠텍은 엔투셀과 함께 마스크 시장에 진출해 매출액 향상과 수익구조 다변화를 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부터 중국에 브레인마스크 수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한편 나노캠텍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607억원, 영업이익 58억원, 순이익 11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나노캠텍 측은 이와 관련 “기존 사업을 효율화시키고 수익성 위주의 영업활동을 진행하면서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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