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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단독] 中 최대 온라인여행사 씨트립, 한국 관광 상품 판매 재개





중국 최대 여행 사이트 씨트립(C-trip)이 한국 관광 상품 판매를 재개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씨트립은 최근 한국 관광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이날 현재 올라온 상품으로는 한국 해운대, 제주도, 경복궁, 태안, 남이섬 등 29개다.



지난 2017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중국의 경제 보복으로 한국행 단체관광이 차단되면서 국내로 입국하는 중국 단체 관광객이 크게 줄어들었다. 하지만 최근 한국과 중국 관계가 진전되면서 중국의 한국 단체 관광 금지도 풀리는 것이 아니냐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실제 칭다오 소재 여행사 잉커메이천 등은 장쑤성에서 인천으로 가는 일주일 크루즈 여행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씨트립은 한국 단체 관광 상품을 사이트에 올렸다가 관심을 받자 다시 삭제한 바 있다. 당시 씨트립은 중국 여유국의 승인 이후 판매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호현·나윤석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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