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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금융정책·세금
한은, 올 성장률 2.5%로 하향…시장선 "더 내려갈수도"

경제전망 당초 예상보다 낮아

1.75% 기준금리는 동결키로

당정, 추경안 25일 국회 제출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6%에서 2.5%로 하향하고 기준금리(연 1.75%)를 동결했다.

소비와 투자 등 내수가 예상보다 부진하고 수출도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악화되는 등 경기부진이 이어지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18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이 총재는 “올해 1·4분기 수출과 투자 흐름을 점검한 결과 당초 예상보다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

한은은 민간소비 증가율을 기존 2.6%에서 2.5%로, 설비투자 증가율을 2.0%에서 0.4%로 대폭 하향했다. 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기존 1.4%에서 1.1%로,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690억달러에서 665억달러로 낮춰잡았다. 이번 성장률 전망에 정부가 6조원 규모로 추진 중인 추가경정예산은 반영하지 않았다고 한은은 밝혔다.

한은은 통화정책 방향문에서 ‘완화 정도의 추가 조정’이라는 문구를 삭제했다. 통화 긴축(금리 인상) 종료를 선언한 셈이다. 이 총재는 현재로서는 금리 인하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긴축을 종료하지만 완화로 선회하지도 않은 채 당분간 관망 모드를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한편 이날 당정은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고 경기부양과 미세먼지 대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추경안을 논의했으며 오는 25일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김능현·하정연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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