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콩푸엉 효과..K리그 내년부터 '동남아 쿼터' 신설

외국인 쿼터 총 5명으로 확대

지난 2월 응우옌 콩푸엉(가운데)의 K리그 인천 구단 입단식에서 베트남 대표팀 제자인 콩푸엉을 축하하는 박항서(왼쪽) 감독. /연합뉴스




베트남에서 불고 있는 ‘박항서 열풍’이 K리그의 문을 활짝 열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일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을 통한 중계권·스폰서십 수익 창출을 위해 동남아시아(ASEAN) 쿼터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연맹은 최근 이사회에서 K리그 구단들의 외국인선수 보유 쿼터를 기존 4명(외국인 3명+아시아 쿼터 1명)에서 동남아 국가들로 구성된 아세안축구연맹(AFF) 소속 1명을 추가한 5명으로 늘리는 규정을 통과시켰다. 오는 2020년부터 K리그 구단들은 국적을 불문한 외국인 3명과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소속 1명 외에 동남아 쿼터(베트남·태국·필리핀·말레이시아 등 10개국 대상)를 통한 1명까지 총 5명의 외국인선수를 보유할 수 있다.



연맹은 “박항서 베트남 대표팀 감독의 영향으로 동남아 내에서 한국 축구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지금이 시장 개척의 적기”라고 설명했다. 이미 K리그에는 베트남 대표팀 출신의 응우옌 콩푸엉(인천)이 뛰고 있는데 콩푸엉처럼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K리그에 진출하는 동남아 선수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연맹은 “아시아 축구 수준의 평준화로 동남아 선수들도 K리그에서 뛸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 몇몇 구단이 동남아 쿼터의 신설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