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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금융전략포럼] 윤석헌 종합검사 생각 밝히자 참석자들 '긴장'

한마디도 놓칠라 영상·메모까지

2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서경 금융전략포럼에서 한 참석자가 기조강연을 들으며 메모하고 있다./권욱기자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서경 금융전략포럼에서 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들이 윤석원 금융감독원장의 기조연설과 이성용 신한금융그룹 미래전략연구소 대표의 주제강연에 대해 “금융업의 핵심을 짚는 내용으로 가득했다”며 엄지를 추켜세웠다.

‘금융, 다시 미래를 말한다’는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 최고경영자(CEO)들은 인상적인 자료화면을 놓칠세라 연신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느라 분주했다.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은 강연 내내 스마트폰으로 강연의 핵심내용을 써내려가며 경청하는 자세를 보였다. 김 원장은 “이 대표 강연 내용 가운데 앞으로 디지털 혁신과 보안이 가장 중요해질 것이라는 설명에 공감했다”면서 “금융업을 하나의 산업으로 인식하고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말은 모든 금융권 이해관계자들이 새겨야 할 지점”이라고 말했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은 “이번 강연이 금융감독 등 제도 개선을 위한 논의를 앞당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강연 내용 가운데 금융의 인프라적 측면과 산업적 측면 중 후자가 더 중요하다는 말이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2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서경 금융전략포럼에서 한 참석자가 기조강연 발표자료를 촬영하고 있다./권욱기자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을 맡고 있는 오정근 건국대 교수는 핀테크와 규제의 관계에 대해 명쾌하게 설명했다고 이번 강연을 평했다. 그는 “40년 이상 서울경제를 구독해온 독자로서 이번 포럼이 매우 인상적”이라면서 “핀테크 등 분야에 대한 새로운 고민거리를 던져줬다”고 강조했다.

CEO들의 집중도는 강연 종반부에 윤 원장이 종합검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자 확 높아졌다. 4년 만에 부활한 종합검사는 올 상반기 실시를 앞두고 있어 모든 금융회사의 관심 대상이다. 종합검사 방향 등을 담은 자료화면을 촬영하기 위해 청중들이 휴대폰을 연달아 들어 보이는 진풍경도 연출했다. 포럼이 끝나자마자 이 대표와 윤 원장의 발표자료를 공유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기도 했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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