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SEN] 기아차, 1분기 영업익 94% 급증… 통상임금 환입 효과

기아차(000270)의 1분기 영업이익이 94% 급증했다.기아차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9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4%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노동조합이 통상임금 소송과 관련해 사측과 합의하면서 대표소송을 취하함에 따라 기존에 쌓은 충당부채의 일부가 영업외수익으로 환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상이익도 9,44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3.9% 급증했다. 경상이익의 증가 역시 통상임금 소송 충당금 이자분이 환입된 영향이 컸으며 외환 환산이익도 늘어난 효과가 반영됐다. 당기순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50.3% 증가한 6,491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1분기 매출액은 12조4,44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보다 0.9% 감소한 수치다.

1분기 글로벌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0.5% 증가한 64만8,913대를 기록했다. 국내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5% 감소한 11만4,482대, 해외에서는 2.4% 늘어난 53만 4,431대를 판매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국내 등 일부 지역 판매 감소와 RV 주력 모델 노후화로 인해 매출액은 소폭 줄었다”며 “다만 판매단가 상승, 북미 수익성 개선 및 통상임금 소송 충당금 환입 등에 따른 매출원가 감소로 영업이익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영 기자 SEN경제산업부 hyk@sedaily.com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