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디저트를 즐기는 ‘홈 디저트’ 시장이 커지고 있다. 이에 맞춰 동서식품은 스테디셀러인 ‘오레오’를 다양한 맛으로 변주하며 ‘홈디족’ 겨냥에 나섰다.
지난 1월 출시한 ‘오레오 솔티드 카라멜 샌드위치’가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코코아 맛의 오레오 쿠키 사이에 솔티드 카라멜 크림을 더해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풍미가 특징이다. 달콤한 맛과 짠맛의 조화를 일컫는 일명 ‘단짠’ 트렌드를 타고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동서식품은 이 외에도 화이트 크림과 씬즈 등 여러 제품으로 국내 샌드류 비스킷 시장 1위를 달리고 있다.
동서식품은 ‘오레오 데이’로 지정한 5월 25일을 앞두고 다양한 마케팅도 준비하고 있다. 동서식품은 ‘오래오래’ 함께 하고 싶은 가족과 연인, 친구에게 오레오를 선물로 건네며 고마움을 전하자는 취지로 오레오의 발음과 유사한 5월 25일을 오레오 데이로 정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오레오는 10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전 세계가 사랑해온 디저트”라며 “앞으로도 신제품을 꾸준히 개발하고 오레오 데이에는 매장 내 시식행사와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소비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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