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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줌인] 한국투자 글로벌착한기업 ESG펀드

친환경·사회적기업 골라담아

설정 후 수익률 4.5%





‘착한’ 기업에 투자하는 ESG 펀드가 주목받고 있다. ESG란 환경(Environment), 사회적 책임(Social Responsibility), 지배구조(Governance)의 줄임말로 기업의 매출, 수익성 등 재무 요소뿐 아니라 친환경, 사회적 기여 등 비재무 요소까지 함께 고려해 투자 대상을 정하는 방식을 뜻한다. 이런 ESG 등급이 높은 ‘착한’ 기업일수록 실적이 좋고 배당 수익률이 높아 주가 상승을 이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여기에 글로벌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ESG 펀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해나가는 것 역시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이유 중 하나다.

‘한국투자 글로벌 착한기업 ESG 증권투자신탁’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야심 차게 내놓은 ESG 펀드다. 이 상품은 ESG 관련 기업들로만 구성된 상장지수펀드(ETF)를 자산으로 편입해 투자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상품은 EMP(ETF Managed Portfolio) 형식으로 설계됐다. EMP 펀드는 전체 자산의 50% 이상을 ETF에 투자하는 전략으로 운용되는 펀드를 말하는데 국내 ESG 펀드 중 이 같은 형식을 취한 것은 한국투자글로벌착한기업ESG펀드가 최초다. 주식 등 가격 변동이 큰 자산 대신 다양한 상장지수에 분산투자할 수 있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는 장점이 있다. 주식형 펀드에 비해 포트폴리오 운용비용이 적게 드는 것도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운용진은 ESG와 연관성을 나타내는 다양한 지표를 평가해 자산으로 편입한다. ESG와의 관련성을 측정하는 ESG 등급(ESG Rating), 지속 가능한 영향력을 계량화한 수치(ESG Sustainable Impact Metrics) 등을 주요 참고 지표로 삼는다. 투자가치, 신규 트렌드 등의 정성적인 평가도 자산 구성에 빠지지 않고 거치게 된다. 아울러 특정 국가 및 사업 분야에 편중되지 않도록 포트폴리오를 정기적으로 조정한다는 것 역시 상품의 주요 특징이다.

펀드는 올해 3월 출시됐다. 설정 후 현재(4월25일 기준)까지 4.48%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최민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멀티전략본부 팀장은 “여러 연구자료를 보면 ESG 등급이 높은 기업일수록 높은 영업이익률과 배당수익률을 보이는 경향이 있다”며 “최근 들어 ESG 관련 펀드 시장이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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