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체험행사는 발전된 병역 판정검사 체계를 국민에게 알리고 외부의 제도 보완·개선 목소리를 직접 청취한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병역 판정검사는 인성검사, 간기능·신장·혈당·혈뇨검사 등 26종의 병리검사와 X-레이 촬영, 내과·정형외과·정신건강의학과 등 9개 과목 검사 등으로 구성됐다.
초청된 부모들은 이날 병역 판정검사 전 과정을 체험한 뒤 병역판정 검사결과서뿐 아니라 본인들의 몸 상태를 종합적으로 진단한 건강검진 결과서도 함께 받아봤다.
기찬수 병무청장은 “병역 판정검사는 이제 군 복무 가능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신체등급 판정뿐 아니라 생애 첫 종합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개념으로 발전했다”며 정밀한 검사와 공정한 병역 판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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