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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어머니를 위한 젊은 장애 성악가들의 공연





“내 자식보다 하루라도 더 오래 사는 것이 간절한 소원입니다.”“내 자식이 제 손으로 벌어먹는 것을 보는 것이 마지막 소원입니다.” 장애 아이를 평생 보살펴온 어머니들의 노고와 희생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젊은 장애 성악가들의 음악회가 가정의달인 5월 9일 저녁 서울 광진구 나루아트센터(광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서울장애인부모연대와 미라클보이스앙상블, 아르텔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공동으로 서울문화재단·광진구·서울재활병원·광진사회적경제통합센터 후원아래 ‘그레이트 맘’이란 주제로 이날 오후 7시30분 공연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공연에는 정연재, 김동우, 전해은, 최문영, 김성은, 한준용 씨 등 장애를 가진 젊은 성악가들로 구성된 미라클보이스앙상블 단원과 예비단원 황일선, 오지현이 참여한다.

1부에선 주르주 비제의 ‘카르멘 전주곡’, 엔니오 모리코네의 ‘넬라판타지아’, 세자르 크랑크의 ‘생명의 양식’, 조르주 비제의 ‘투우사의 노래’, 우리 민요 가야금 병창의 ‘아리랑, 꽃이 피었네, 방아타령’, 임긍수의 ‘강 건너 봄이 오듯’, 시크릿가든의 ‘You Raise Me Up’이 공연된다.

2부에선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프랭크 와일드혼의 ‘지금 이 순간’, 에두아르도 디 가푸아의 ‘오 나의 태양’, 프란체스코 토스티의 ‘기도’, ‘Time to Say Goodbye’, 김효근의 ‘내 영혼 바람되어’, 루이지 덴차의 ‘Funiculi Funicula’ 곡이 불리워진다.

공연에는 미라클앙상블 단원 외에도 가야금 연주자 이다영, 발달장애 소프라노 박혜인이 특별출연하며 윤혁진이 지휘하는 아르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반주를 맡는다. 음악감독은 김은정, 진행은 이선영 KBS 아나운서가 맡는다.



미라클앙상블은 지난 2017년 1월 발달장애 1~3급으로, 10대 후반에서 20대 중반의 성악을 전공한 학생들로 구성된 최초의 혼성 성악앙상블 팀이다. 평화음악회, 한중무역박람회, 헌정음악회, 인권행동영화제, 미라클희망콘서트, 통일한마당합창제, 광화문연가문화예술 송년음악회, 평창 장애포럼 등 다수의 공연에 참여했다.

윤혁진 예술감독은 “누군가 장애인이 있다면 한순간도 쉬지 못하고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하며 보살펴온 어머니의 위대한 희생이 있다”며 “말로 다 할 수 없는 고난을 이겨내는 장애 자녀의 어머님, 가족들을 위해 감사와 응원, 힐링을 선물하고자 음악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좌석은 1만~3만원이며 장애인에겐 동반1인을 포함해 50% 할인해준다. /오현환 기자 hho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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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S기독교TV cts홀에서 ‘내가매일기쁘게’ 프로그램 녹화방송을 촬영할 때 함께한 미라클앙상블 단원과 윤혁진교수. 왼쪽부터 정연재군, 윤 교수, 김동우군, 한준용군, 김성은양, 최문영군.


장애인 어머니를 위한 젊은 장애 성악가들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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