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저소득 가구의 집을 본인 부담 없이 수리해주는 ‘희망의 집수리사업’을 올해 1,000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한다고 5일 발표했다.
‘희망의 집수리사업’은 도배, 장판, 단열, 처마, 싱크대, 타일 등 13종의 작업에 대해 최대 120만 원까지 집수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거주지 관할 주민센터를 통해 상반기 530가구를 모집한다. 대상은 중위소득 60% 이하의 임차가구 및 자가가구다. 임차가구는 임대인의 동의서를 첨부해 신청해야 한다.
공공임대주택 거주 가구 및 중위소득 44% 이하 자가가구는 별도의 지원 사업이 있으므로 본 사업에서는 제외된다.
희망의 집수리 사업은 서울시가 100% 예산을 부담하고 자치구에서 사회적 기업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는 ‘공공주도형’과 민간단체가 재원 50% 이상을 부담해 수리하는 ‘민간참여형’의 두 가지 형태로 진행된다.
자세한 문의는 거주지 관할 주민센터 또는 구청으로 하면 된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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