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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폴드 5G’ 내달에 나오나

통신사 망 연동 테스트 돌입

이르면 내달 초 출시 가능성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갤럭시폴드 5G 제품이 국내 망 연동 테스트에 돌입하며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 망 연동 테스트는 통상 출시 1~2개월 전에 진행하는 만큼 갤럭시폴드 5G의 재출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다.

1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이동통신 3사에 전파인증을 마친 갤럭시폴드 시제품을 공급해 망 연동 테스트에 들어갔다. 통신사들은 5G 망이 구축된 곳 위주로 망 연동을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국내에 5G 망이 깔린 곳이 적어 망 연동 테스트에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 만큼 이르면 다음 달 초순에 갤럭시폴드 5G의 국내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테스트제품을 공급한 것은 이미 제품 수정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현재 국내 5G 서비스가 안정되고 있는 만큼 미국 출시를 고집할 이유가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오히려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국내 출시가 갤럭시폴드의 강점을 알리기 좋다는 이유에서다.



통신 모듈과 관계가 없다면 제품을 수정해도 전파인증 등의 행정절차를 밟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갤럭시폴드 5G의 이른 출시가 가능했던 배경으로 꼽힌다. 재출시될 갤럭시폴드는 억지로 제거했을 때 줄이 생기고 깜빡거리는 현상이 발생했던 보호필름을 디스플레이 안쪽에 넣어 뜯기 어렵게 디자인을 고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수정은 제품의 기기 및 형식기호에 영향을 주지 않는 만큼 전파인증을 다시 받지 않아도 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갤럭시폴드 5G 제품 출시를 위한 전파인증과 와이파이인증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240만원대에 육박하는 판매가격을 낮추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에 대해 “망 연동 테스트를 하기 위해 이동통신사에 갤럭시 폴드를 제공한 것은 맞지만 출시일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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