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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원전 말고 방법 없다” 탈원전 비판

黃 대전 국가핵융합연구소 방문

작년 KAIST 원자력전공자 0명 사태

“원전 기술·인력 붕괴하고 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지난 14일 대전을 찾아 대학생들과 토크 콘서트를 한 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우리나라는 기름 한 방울 나지 않고 가스도 없어 남아 있는 에너지는 원자력 발전밖에 없다”며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비판했다. 황 대표는 15일 오전 대전에 위치한 국가핵융합연구소를 방문해 “만에 하나 주변 강대국들이 우리의 원유수입선을 차단해버리면 우리는 원전을 돌리지 않고는 에너지를 얻을 다를 방법이 없기 때문에 심각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아직 대안 에너지도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금의 확실한 에너지원을 파괴하는 것은 안 된다”며 “당장 우리나라의 원전 기술과 인력들이 붕괴되고 있다”고 원자력 국가경쟁력 약화 현상을 꼬집었다. 지난해 KAIST 1학년 재학생 94명 중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를 선택한 학생이 아무도 없는 사태가 벌어지는 등 전국적으로 원자력 전공자 수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을 지적한 것이다. 그는 “이처럼 원전 산업 생태계가 황폐화하면 핵융합발전연구도 심각한 타격을 받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황 대표는 “세계 각국이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마당에 여러분의 피땀으로 일으켜온 지금의 성과와 위치가 흔들리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연구 개발에 더욱 매진해 핵융합 상용화를 하루라도 앞당겨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가핵융합연구소는 1996년 핵융합연구개발사업단이라는 명칭으로 출범한 국내 유일의 핵융합 전문 연구기관으로 핵융합연구장치인 KSTAR(케이스타)를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 등 기술 개발과 핵융합 인력 양성을 하는 기관이다.
/방진혁기자 bread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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