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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럼] "과학은 혁명 일어나는 곳...국회도 힘 보탤 것"

■축사

15일 그랜드&비스타워커힐서울에서 본지 주최로 열린 서울포럼에 참석한 문희상 국회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권욱기자




“4차 산업혁명은 결국 과학기술 혁명입니다. 혁신 성과는 어느 날 갑자기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기초과학’이라는 기본 토대가 튼튼해야 가능합니다. 국회도 당장의 결과물에 집착하는 시장 논리보다 먼 미래를 바라보고 기초과학 육성에 아낌없는 힘을 보태겠습니다.”

15일 ‘다시 기초과학이다:대한민국 혁신성장 플랫폼’을 주제로 그랜드&비스타 워커힐서울에서 열린 ‘서울포럼 2019’에 참석한 정치인들은 한목소리로 기초과학의 잠재력과 중요성에 공감을 표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특히 국내 기초과학 분야가 직면한 현실이 녹록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특히 미래가 담보되지 않은 기초과학 생태계는 과학기술 인재 육성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처우 문제와 연구력 저하 등은 인재 이탈을 초래하는 원인 가운데 하나”라고 지적했다. 문 의장은 이어 “현 정부는 과학기술혁신본부를 신설하고 11년 만에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복원하는 등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과학계가 그 효과를 체감하기에는 아직 갈 길이 바쁜 상황”이라며 “정부는 물론 국회에서도 과학계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연구개발(R&D)·기초연구 지원 예산 확충에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15일 그랜드&비스타워커힐서울에서 서울경제신문 주최로 열린 서울포럼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자리에 앉아 있다./권욱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R&D 20조원 중 기초과학연구원 예산은 2,300억원으로 100분의1밖에 되지 않는다”며 “기초과학에 국가의 전력을 집중하지 않으면 신과학기술 시대의 경제성장을 이끌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기초과학 없이 혁신성장을 하겠다는 구호는 공염불이라는 데 동의하며 “국회에서 기초과학에 필요한 제도와 방안을 심도 있게 모색하겠다”고 다짐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역시 “R&D 예산 중 기초과학 분야 예산을 늘리는 것은 물론 ‘성과 나눠먹기’가 되지 않도록 예산 배분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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