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신장 대신 비장 떼어냈다고?…홍콩에서 황당한 의료사고 발생

홍콩 보건당국인 위생서. /연합뉴스




종양이 생긴 환자의 신장 대신 비장을 떼어내는 황당한 의료사고가 발생했다고 1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한 57세 여성이 홍콩 코즈웨이베이의 병원에서 지난 3월 신장에 생긴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수술을 집도한 의사는 신장이 아닌 멀쩡한 ‘비장’을 제거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병원은 해당 의사를 정직 처분했다.



혈액 속의 세균을 죽이고 노쇠한 적혈구를 파괴하는 기능을 하는 비장은 제거하더라도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그러나 비장이 없으면 폐렴 등에 감염될 위험이 커지고 질병에 걸렸을 때 회복 속도도 느려진다. 이 환자는 16일 후속 치료를 받고 퇴원한 상태지만 구체적인 건강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홍콩 보건당국은 이번 일을 중대한 의료사고로 보고 병원 측에 조사 보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이미경기자 seoule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