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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경호·만찬...트럼프 맞이 공들이는 아베

로바다야키서 만찬 친밀감 강조

동선따라 테러대응부대도 배치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5~28일 나루히토 일왕 즉위 이후 첫 국빈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맞이하기 위해 역대급 경호인력 동원은 물론 성대한 만찬 준비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아베 총리가 이번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남을 미일동맹의 공고함을 과시하는 이벤트로 띄우고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23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26일 롯폰기에 있는 로바다야키(일본식 선술집)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찬을 할 계획이다. 만찬이 진행되는 로바다야키는 어패류나 고기·야채 등을 손님 앞의 화로에서 구워주는 방식으로 서비스하는 곳이다. 마이니치는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에서 친밀함을 강조하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아베 총리는 그동안 자국에서 미일 정상회담이 열릴 때 만찬 메뉴에 각별히 신경을 쓰며 ‘오모테나시(일본 문화 특유의 극진한 손님 접대)’를 부각하는 데 힘썼다. 아베 정권은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여름 참의원선거를 겨냥해 미일동맹을 강조할 기회로 보고 대접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역대급 인력을 동원해 경호에도 신경 쓸 계획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은 덧붙였다. 마이니치는 경비 인력이 지난 2017년 트럼프 대통령의 첫 방일 때와 비슷한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당시 동원된 경비 인력은 1만명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동선을 따라서는 기관총으로 무장한 테러대책 초동대응부대도 배치된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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